우리은행 위비뱅크, 5일부터 비대면실명확인 계좌개설 시행

 
[kjtimes=최태우 기자] 우리은행은 은행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계좌개설이 가능한 비대면실명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비대면실명확인 서비스는 우리은행 위비모바일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이 신청할 수 있으며, 위비모바일통장 신규개설 업무를 제공한다.
 
비대면실명 확인을 위해서는 타금융기관 기존계좌 확인 및 이체 공인인증서와 휴대전화를 이용한 본인인증 신분증 촬영 및 전송의 절차를 거쳐 서비스가 제공되며, 고객정보 세부 확인을 위해 상담원 유선 연결이 필요하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상담원 접수기준 오후 4시까지다. 특히, 1개월간의 금융보안원의 보안성테스트와 내부 안정성 테스트를 거쳐 대포통장 등 명의도용 계좌개설에 대한 보안과 안정성을 강화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먼저 위비모바일대출 고객을 대상으로 위비모바일통장 개설업무를 실시한 뒤, 향후 바이오인증 등 다양한 비대면 실명확인 방법을 접목하여 점진적으로 일반 고객까지 서비스를 확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