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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홍채인식 현금서비스 개시

[kjtimes=최태우 기자] 우리은행이 홍채인식 자동화기기를 금융권 최초로 상용화한다. 현금카드 등 별도의 매체가 필요 없고 해당 영업점을 방문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13일 우리은행은 본점영업부와 명동금융센터, 강남교보타워금융센터, 연세금융센터, 상암동지점 등 5개 전략점포를 선정해 해당 영업점에서 홍채정보를 이용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홍채인증 자동화기기 서비스는 이용계좌를 영업점에서 방문 후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다 .
 
홍채는 사람마다 고유한 특성을 갖고 있다. 쌍둥이는 물론 본인의 좌우 눈의 홍채가 서로 달라 보안성이 매우 뛰어난 생체 인증 수단이다.
 
우리은행은 작년 11월 홍채인식 핀테크 기업 아이리스아이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객의 홍채 정보를 디지털화시켜 분리 저장 및 테스트 기간을 통해 안전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검증과정을 거쳐 보안성을 높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홍채인증 자동화기기는 보안성이 뛰어난 홍채를 이용한 금융거래를 금융권 최초로 일반 고객까지 확대하여 상용화한 서비스라며 우리은행은 홍채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안전한 바이오인증 수단을 활용하여 고객이 편리한 인증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