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문화스포츠 풍향계

원미경, 14년만에 복귀… MBC 주말극 '가화만사성' 출연

[KJtimes=이지훈 기자]원미경이 14년 만에 MBC 주말극으로 컴백한다.

 

14일 홍보사 더 틱톡에 따르면 원미경은 내달 말 첫 방송하는 MBC 주말극 '가화만사성'에서 중식당 '가화만사성'의 안주인 배숙녀 역을 맡았다.

 

배숙녀는 가정의 '절대군주' 봉삼봉(김영철 분)의 말 한마디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되는, 특기가 '참기'인 희생의 아이콘. 그러나 예상치 못한 반전을 가진 매력 만점의 캐릭터라고 더 틱톡은 설명했다.

 

드라마 '사랑과 진실' '아파트', 영화 '청춘의 덫' 등에 출연하며 최고의 여배우로 활약했던 원미경은 2002MBC 드라마 '고백'을 마지막으로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다.

 

'가화만사성' 제작사는 "수많은 러브콜을 고사해온 원미경은 탄탄한 대본과 신선한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 컴백을 결정했다""주말 안방극장을 훈훈한 웃음으로 채울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중국집 배달부로 시작해 차이나타운 최대 중식당을 연 봉삼봉의 가족 이야기를 담은 '가화만사성'은 김영철, 원미경 이외에도 김소연, 이필모 등이 출연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