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최태우 기자] 우리은행이 방글라데시 다카지점을 통해 현지 중앙은행 전자지급 결제망을 이용한 방글라데시 전역 직불카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외수익 다변화와 현지 리테일영업 기반 확대를 위한 글로벌 카드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이뤄진 금번 직불카드 서비스는 작년 12월 인도네시아 직불카드 사업을 런칭한데 이어 방글라데시에서도 시행하게 된 것.
특히 50여개의 회원은행과 5500개 이상의 ATM을 보유하고 있는 중앙은행 전자지불 결제망과의 제휴로 방글라데시 전역에서 현금출금, 잔액조회 및 가맹점 결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손태승 글로벌그룹 그룹장은 “방글라데시 전국을 커버하는 지급결제망 연계로 전국적인 리테일 서비스가 가능해 향후 현지통화 수신거래 활성화를 통한 안정적인 리테일 영업기반 확보와 동시에 기업고객 대상 임직원 급여계좌 등 다양한 연계영업으로 수익원을 다변화할 것”이라며, “동남아를 대상으로 한 우리은행의 글로벌 카드사업 추진은 올해 베트남 신용․직불카드 오픈을 거쳐 필리핀, 인도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