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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위안부 할머니 문제도 있는데...한일전 이긴다"

[KJtimes=이지훈 기자]황희찬(20·잘츠부르크)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인 한일전에서의 필승을 다짐했다.

 

황희찬은 27(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카타르와 4강전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한일전은 절대 질 수 없다. 이긴다는 생각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안부 할머니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역사적인 부분이 있는데 마지막 경기는 무조건 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을 포함해 그라운드를 밟은 시간은 불과 15분여 정도였지만, 카타르의 수비진을 흔들면서 팀 승리에 공헌했다.

 

황희찬은 "감독님이 믿어줘서 활약할 수 있었다.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카타르에 동점골을 허용한 직후 교체 투입된데 대해선 "처음 들어갔을 때는 아프고 불안했다. 그러나 골을 먹으니 아픈거 없이 죽도록 뛰어야 한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