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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차 커버드본드 발행 성공했다”

지난해 10월 1차 커버드본드 발행에 이어 2차 발행 성공

[KJtimes=서민규 기자]“최근 중국 증시 급락 및 원자재 가격 하락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고조된 상황에서 한국물 스프레드가 상승하는 등 발행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았으나 국내 투자자 마케팅을 강화하여 한국을 포함 아시아(43%), 유럽(34%) 위주의 투자자 모집에 성공했다.”


KB국민은행은 29, 글로벌본드 커버드본드 프로그램(2015612일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 상장)을 통해 5억 달러의 커버드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커버드본드는 부동산담보대출을 담보로 해서 발행되는 채권(MBS) 또는 대출자산을 담보로 발행되는 자산유동화증권(ABS)과 비슷하지만 발행 금융기관의 상환의무까지 부여하여 채권의 안정성을 높인 금융상품으로 조달금리가 낮은 장점이 있다.


또 글로벌 커버드본드 프로그램은 발행사(Issuer)와 중개기관(Dealer: 세계 유수의 Investment Banks)이 발행금액 및 발행가격을 제외한 Covered Bond 발행 관련 제반사항(발행한도, 채권종류, 발행통화, 상환방법, 기초자산 요건 등)에 대해 사전에 협의 체결한 투자설명서(Offering Circular)를 해외 거래소에 상장함으로써 발행자가 자금수요 및 시장상황에 따라 자유로이 커버드본드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무디스와 피치의 최고 등급인 ‘Aaa’, ’AAA’등급을 부여받았으며 발행규모 5억 달러, 만기5년으로 발행했다발행금리는 Mid Swap + 95bp로 이는 현재 시장상황에서 유통되는 국내 금융기관의 미달러 선순위 무담보(유사만기) 채권 가격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지난해 10월 최초 법제화 커버드본드 발행 이후 3개월 만의 발행이라면서 지속적인 발행을 통해 KB국민은행 커버드본드의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투자자와의 약속을 이행했다고 덧붙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