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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걸'은 뮤지컬배우 차지연…'복면가왕' 일요 예능 1위

[KJtimes=이지훈 기자]10주간 MBC TV '일밤-복면가왕'을 지배해온 '여전사 캣츠걸'의 정체가 드디어 밝혀졌다.

 

많은 누리꾼이 예측해온 대로 뮤지컬배우 차지연이었다.

 

차지연은 앞서 4연승 기록을 세웠던 김연우, 거미를 뛰어넘어 5연승이라는 신기록을 세운 '캣츠걸''우리동네 음악대장'에게 패하면서 얼굴을 드러내게 됐다.

 

지난달 31일 방송에서 복면을 벗은 차지연은 무대에서 내려온 뒤 가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원래 꿈은 가수여서 오디션도 정말 많이 봤고, 가수가 되고 싶어서 발버둥을 쳤는데 그게 잘 안 됐다""'복면가왕' 무대에 오르면서 꿈을 이룬 느낌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과 넥스트의 '라젠카 세이브 어스'를 부른 '우리동네 음악대장''캣츠걸' 차지연은 7722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꺾고 가왕 자리에 올랐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복면가왕'16.5%의 시청률로 이날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김주혁이 내레이터로 깜짝 등장한 KBS 2TV '해피선데이-12'15.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14.4%, MBC '일밤-진짜사나이'13.3%였다.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두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KBS 2TV '개그콘서트'SBS TV '웃찾사'는 각각 8.8%, 5.9%를 기록했다.

 

SBS TV '런닝맨'은 박지성, 지소연, 정대세 등 축구 스타들의 등장에도 지난주보다 1%p 넘게 떨어진 5.6%의 시청률로 부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