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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블록체인 기술로 해외송금 성공했다”

[KJtimes=서민규 기자]KB국민은행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해외송금서비스에 대한 기술검증(PoC)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KB국민은행은 이에 따라 중개은행을 거치는 해외송금망인 국제은행간통신협회망 대신 블록체인 기술에 바탕을 둔 해외 송금 서비스를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2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블록체인기술 특허를 가진 핀테크기업 코인플러그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국내 본점과 국외 지점 간의 송금 테스트에서 블록체인 방식의 기술검증에 성공했다.


KB국민은행은 이에 따라 블록체인 방식의 해외송금을 실제 거래에 작용하는 것은 보안성 심의 등 금융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추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블록체인 방식은 거래 참여자 모두가 각자 정보를 검증, 기록, 보관함으로써 고비용의 네트워크 시스템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전자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