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두산연강재단, 학생 390여 명에게 장학금 12억5000만원 수여

[kjtimes=최태우 기자] 두산연강재단이 지난 25일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라마다호텔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390여명의 초중고교 학생과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하고 있는 학생들과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보여 학교장 추천을 받은 고등학생과 대학생들로 총 125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들 중 대학생 66명은 교육소외계층을 위한 재능기부 차원에서 2013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두산연강장학생 멘토링 봉사활동에 멘토로 참가해 아동보호시설인 그룹홈과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초중고교 학생들의 학습을 도와줄 예정이다.
 
박용현 이사장은 수여식에서 "두산연강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산연강재단은 1978년 설립 이래 장학, 학술, 문화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두산의 장학학술재단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