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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색 깡패 김필, ‘다시 사랑한다면’ 소리바다 주간차트 1위

[KJtimes=이지훈 기자]복면가왕에서 김필은 도원경의 다시 사랑한다면을 가창곡으로 준비했지만 부르기 전 탈락해 방송에서는 부르지 못했다. 하지만 미방송분 영상과 음원이 공개되며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온라인 음원 포털 소리바다(대표 손지현, www.soribada.com)는 김필의 다시 사랑한다면24주차(222~228) 주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필 특유의 음색으로 미방송 가창곡 이었던 곡을 순수 음원의 힘으로 차트 정상에 올리며 이목을 끌고 있다.

 

완성도 높은 드라마 OST곡들이 쟁쟁한 음원들을 제치고 상위권에서 선전 중이다.

 

태양의 후예OST곡인 t윤미래의 ‘ALWAYS’가 지난주에 비해 2단계 상승하여 2위에 올랐고 또한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EXO) 맴버인 첸과 신예 여성보컬 펀치(Punch)가 함께 부른 ‘Everytime’이 차트에 새롭게 진입과 동시에 4위에 랭크되었다.

 

시그널OST곡인 김윤아가 부른 5위에, 장범준이 부른 회상9위에 랭크되며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음원 또한 인기몰이 중이다.

 

각종 음악예능과 드라마OST가 굳건히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도 신곡을 발표해 선전하고 있는 몇몇의 음원들이 눈에 띈다.

 

검증된 실력파 가수 마마무의 신곡 is 뭔들6위에 올랐다. 정규앨범의 이름이 Melting인 것처럼 리스너들의 귀와 마음을 녹이고 있다.

 

윤미래의 새 디지털 싱글인 ‘Because of You’12위에 올랐다. 그녀만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아름다운 멜로디로 대중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샤이니의 맴버인 태민이 발표한 첫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Press Your Number’16위에 랭크되며 산뜻하게 스타트를 끊었다.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의 타이틀곡인 ‘PICK ME’ 14위에 올랐다. 수많은 소녀들의 떼창인 이 곡은 특정 가수가 부른 곡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중독성이 강한 멜로디로 프로그램의 인기와 함께 음원 또한 대중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특정 아이돌 그룹의 독주체제를 보기 힘든 주간차트이다. TV프로그램 관련된 곡 또는 순수 음원파워 만으로 인기를 끄는 등 시장의 판도가 변하고 있는 듯한 양상이 눈에 띈다.”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