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 LS그룹주가 실적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8일 현대증권 LS그룹주에 대해 이 같은 진단을 내리고 LS[006260]에 대해선 목표주가 6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또 LS산전[010120]에 대해선 목표주가 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 의견을 냈다.
현대증권은 동 가격 안정화에 따른 실적 개선,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같은 전장 부품 기술력 등을 고려할 때 양사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입해 볼만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산업재 섹터에 속한 기업들이 배당을 하지 못하거나 줄인 것과 대조적으로 LS산전과 LS는 최근 수년간 주당 배당금을 유지해왔다”며 “실적 측면에서도 LS산전은 지난해 영업이익에서 감액이 없었고 올해는 18% 이익 성장이 기대되며 LS도 현재의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이런 안정적 성장세에 비춰봤을 때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국면이라고 판단한다”면서 “올해 건설, 조선, 철강 업종 등 산업재 섹터에 속하는 종목의 주가는 연초 대비 10~30% 상승했지만 LS산전과 LS의 주가 상승폭은 이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