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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LA에서 가장 높은 랜드마크 완공 ‘초읽기’

윌셔 그랜드 호텔 상량식 개최…2017년 상반기 완공 예정

[KJtimes=서민규 기자]한진그룹이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높은 랜드마크 완공에 한발 더 다가섬에 따라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현지 교민들에게 자긍심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한진그룹은 윌셔그랜드호텔이 LA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현지 교민들에게 자긍심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 이곳을 찾는 전세계 여행객들에게 제공할 경제적·문화적 파급효과를 통해 한진그룹과 대한항공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9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전날인 8일 오전(현지시간)윌셔그랜드호텔(The Wilshire Grand Hotel) 프로젝트 공사 현장에서 상량식을 가졌다. 이 호텔은 로스앤젤레스시 다운타운 윌셔(Wilshire)가와 피겨로아(Figueroa)가 사이에 위치해 있다. 상량식은 건물을 세울 때 외부 공사를 무사히 마무리하고 내부공사에 들어가기 전에 치르는 행사를 말한다.


한진그룹은 이날 윌셔그랜드호텔 공사의 콘크리트 외관 작업을 완료한 후 호텔 옥상인 73층에 대형 크레인으로 철제 구조물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 호텔은 73층 높이로 현재 총 826피트(252미터)이며 올해 9월 안착될 첨탑까지 합하면 1099피트(335미터)가 된다.


한진그룹은 20142월 공사를 시작한 이래 약 60퍼센트 가량 공정이 진행된 상태로 2017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수개월 이내 기존 800여명에서 1000여명으로 공사 현장 인력 투입을 늘일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