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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선진 예약문화 정착에 앞장선다”

No-Show 근절에 동참…국제선 ‘예약부도 수수료’ 제도 신설

[KJtimes=서민규 기자]아시아나항공이 선진 예약문화 정착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내달 1일부터 국제선 예약부도 수수료(No-Show Penalty)’ 제도를 도입해 운용하는 게 그것이다.


25일 아시아나항공은 선진 예약문화 정착을 위해 노쇼(No-Show)’ 근절 활동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고객 입장에선 한 좌석이 아쉬운 성수기 때 좌석을 구할 수 있게 되고 항공사 입장에선 예약부도로 인해 좌석이 빈 채 운항하는 일이 사라지게 되어 양쪽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결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국제선 예약부도 수수료(No-Show Penalty)’는 한국지역 기준, 1인당 KRW 100,000(해외지역 USD 100)이 부과되며 국제선 항공권을 발권한 고객 중 항공기 출발시간 이전까지 확약된 항공편에 대한 취소 통보를 하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예약부도 수수료제도는 효율적인 좌석 관리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세계 선진 항공사 대부분이 시행하고 있는 제도라며 이는 좌석 선점 후 아무런 통보 없이 탑승을 하지 않을 경우 그 피해가 실제 탑승을 원하는 다른 승객에게 고스란히 전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015년 기준 아시아나항공의 노쇼비율은 국내선의 경우 전체 예약자의 7.5%, 국제선은 전체 예약자의 4.5%에 이르는 등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