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태양의 후예' 송중기 애마 투싼, 해외 판매 400만대 돌파

[KJtimes=이지훈 기자]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 대위(송중기 역)'애마'로 등장하는 현대차의 대표 SUV '투싼'이 해외 시장에서 12년 만에 누적 판매 400만대를 돌파했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20043월에 1세대 투싼이 출시된 후 올해 3월까지 투싼의 해외 시장 누적 판매량(수출+해외생산)이 총 4018229대로 집계됐다.

 

현재 판매 중인 투싼은 지난해 3월 선보인 '올 뉴 투싼'으로 20041세대 '투싼', 20092세대 '투싼ix'에 이은 3세대 모델이다.

 

세대별 판매량을 보면 1세대 투싼은 해외 시장에서 143만여대가 팔렸고 2세대(ix)217만여대, 3세대(올 뉴 투싼)는 현재까지 40만여대가 각각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대를 거듭할수록 판매량이 증가한다는 것은 투싼이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SUV 시장에서 자신만의 존재감을 확보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지난해 해외 시장에서 총 523천여대가 판매된 투싼은 올해 1분기에만 155천여대가 판매돼 작년 판매량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1분기에 유럽 6만여대, 중국 5만여대, 미국 3만여대가 팔리는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 작년 하반기 투입된 신모델 '올 뉴 투싼'이 판매 신장을 이끌고 있다.

 

투싼은 올해 1분기 해외 판매 기준(수출+해외생산)으로 아반떼에 이어 현대차 '베스트 셀링카' 순위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국내 판매량도 1세대 투싼이 출시된 이후 지난 3월까지 누적 판매 49만여대를 기록해 다음달 중으로 5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현대차는 최근 태양의 후예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투싼 등 드라마에 등장하는 자사의 차량들에 관심이 집중되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태양의 후예에 등장하는 유시진의 차는 올 뉴 투싼(아라블루 컬러, 1.7 디젤) 모델로 드라마 방영 이후 판매 문의가 크게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올 뉴 투싼을 포함한 드라마 속 차량의 마케팅 효과를 추산한 결과 종방까지 광고 효과가 1천억원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에도 동시 방영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앞으로 투싼의 판매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협찬한 드라마까지 대박을 내면서 투싼 판매량이 더 늘 것으로 보인다""디자인, 주행성능, 안전성 면에서 현대차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글로벌 SUV 올 뉴 투싼이 현대차의 올해 판매 목표 달성에 '효자 차종'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