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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곽도원-황정민-천우희 메인 예고편 공개

[KJtimes=이지훈 기자]‘곡성메인 예고편이 공개돼 화제다.

 

7일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 측이 숨 막히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나홍진 감독의 6년 만의 신작 곡성메인 예고편은 낯선 외지인의 등장 이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그리고 요새 자꾸 동네에서 사람 죽어 나가는 거 고놈이랑 뭔 연관이 있는 거여. 싹 다 그 양반이 오고 나서 생긴 일들 아니여라는 소문의 시작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현장을 목격했다는 여인 무명의 이야기에 연쇄 사건의 원인이 외지인이라는 의심을 품고 그의 집을 찾아간 경찰 종구의 모습, 여기에 어두운 방안 벽면에 가득한 사진들로부터 기이한 물건들, 외지인의 모습까지 긴장감을 더한다.

 

그리고 자신의 딸이 피해자들과 같은 증상을 보이자 무속인 일광을 불러들인 종구, ‘미끼를 물었다는 카피와 함께 그놈은 그냥 미끼를 던져분 것이고 자네 딸내미는 고것을 확 물어분 것이여라는 일광의 말에 외지인을 쫓는 종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든다.

 

특히 이번 예고편은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휘말려 끝까지 딸을 지키려고 하는 종구 역의 곽도원과 무속인 일광 역의 황정민, 목격자 무명 역의 천우희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과 신선한 전개가 기대를 배가시킨다.

 

끝으로 절대 현혹되지 마라는 카피와 함께 무언가를 보고 놀란 종구의 모습은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한편 곡성512일 개봉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