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현대차·시트로앵·벤츠 등 11만1천623대 리콜

[KJtimes=이지훈 기자]현대자동차의 아반떼 HD와 시트로앵의 '그랜드 C4 피카소', 벤츠의 'GLC 220' 등 총 111623대가 리콜된다고 국토교통부가 11일 밝혔다.

 

아반떼 HD는 에어백 소프트웨어에 오류가 있어 리콜된다.

 

차 소유자들의 신고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조사해보니 차량이 달리는 중 과속방지턱 때문에 차체 아래쪽에 충격이 가해지면 에어백이 펼쳐지는 등 에어백이 전개되지 말아야 하는 상황에서 에어백이 전개된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대상은 200812일부터 2009822일 사이 제작된 아반떼 HD 111553대로 해당 차들은 이달 12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시트로앵의 '그랜드 C4 피카소' 3개 모델은 뒷좌석 안전띠 버클 지지대 결함으로 충돌했을 때 승객이 보호받지 못할 우려가 있어 리콜된다.

 

리콜대상은 2015915일부터 같은 해 116일간 제작된 68대로 해당 차들은 이달 12일부터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GLC 220 블루텍 4매틱'은 조향장치 스위치 모듈 전기배선의 조립 불량으로 전기배선이 손상됐을 때 방향지시등과 에어백 고장 또는 오작동 가능성이 지적됐다.

 

리콜대상은 작년 724일 제작된 2대이며 해당 차들은 11일부터 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부품을 점검·수리받을 수 있다.

 

이미 자비로 차량을 수리한 사람은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리콜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현대차(080-600-6000)와 한불모터스(02-3408-16557), 벤츠코리아(080-001-1886)에 문의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