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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살아있네' 카세트테이프 한정판 발매

[KJtimes=이지훈 기자]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이 지난 10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스틸 얼라이브'(Still Alive)가 추억의 카세트테이프로도 출시된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박진영의 싱글을 1990년대와 2000년대 가요계를 아우른 카세트테이프로도 제작해 오는 20일 한정판으로 발매한다고 11일 밝혔다.

 

박진영은 싱글 타이틀곡 '살아있네'에서 1994년 데뷔 이래 22년간 가요계에서 열정적으로 활동 중인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냈다.

 

'레코드판이 카세트가 되고/ 카세트 테잎이 CD로 바뀌고/ CD가 다운로드 스트리밍이 돼도/ 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도/살아있네'란 노랫말을 토대로 카세트테이프를 기획해 가요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겠다는 생각이다.

 

이 곡은 현재 각종 음원차트 10위권에서 순항 중이다.

 

싱글의 또 다른 곡 '파이어'(Fire) 뮤직비디오에는 미국 유명 토크쇼 진행자 코난 오브라이언과 미국 인기 드라마 '워킹 데드'에 출연 중인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오브라이언은 이 뮤직비디오에서 코믹한 연기와 춤을 선보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