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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1100명 저소득 연금수급자 위한 ‘사랑의 꾸러미’ 진행

 
[kjtimes=최태우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문형표)이 지난 14일 전주시에 위치한 공단 본부에서 전국 1100명의 연금수급자 및 독거어르신들에게 사랑의 꾸러미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원희 기획이사와 공단 본부 임직원들은 완주 이서쌀과 순창 고추장, 부안 명란젓 등 전북지역 특산품으로 구성된 77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직접 포장해 전국 107개 지사로 발송했다.
 
이번 물품은 공단이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기여를 위해 전주 신중앙시장에서 구매한 것이다. 사랑의 꾸러미를 받은 전국의 공단 지사는 이달 29일까지 권역 내 저소득 연금수급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청소와 말벗 등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공단의 15차 마음 잇는 사회봉사의 일환으로 전개되는 것으로, 현재까지 전국 12200여 명의 저소득 연금수급자와 독거어르신을 위해 총 7억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공단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