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국민연금공단 ‘NPS 카페 36.5, 착한가게로 재탄생… 5년째 지역사회 후원

 
[kjtimes=최태우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문형표)은 지난 12일 전주시 공단 본부사옥에서 ‘NPS 카페 36.5 후원금 전달식 및 착한가게 현판식을 가졌다.
 
‘NPS 카페 36.5’2012년부터 2015년까지 24명을 대상으로 총 3680만 원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했으며, 그간의 정기적인 후원으로 제공받은 착한가게현판을 전국 5개 지점에 부착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NPS 카페 36.5’는 공단의 사회적 책임 사업 중 하나로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12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매월 10만원씩, 연간 1440만원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기로 했다.
 
전체 14명의 카페 직원 중 10명이 취약계층(기초수급자, 한부모 가정, 결혼이주여성, 고령여성 등)에 해당되며, 2014년에는 서울시, 여성가족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됐다. 현재 잠실점을 시작으로 대구점, 강남점, 부산점, 전주점 등 5개 지점을 연이어 개점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NPS 카페 36.5 협동조합의 나눔과 배려가 계속되길 바란다, “공단은 NPS 카페 36.5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양분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