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문화스포츠 풍향계

이동욱, 조세호와 中 예능 '빙설기적' 출연 '찰떡 브로맨스' 눈길

[KJtimes=이지훈 기자]배우 이동욱과 개그맨 조세호가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다.

 

이동욱은 지난 달 23, 302회에 걸쳐 방송된 중국 천진 위성TV 예능 프로그램 '빙설기적(冰雪奇迹)'에 게스트로 출연해 유머러스한 입담과 배려남의 면모로 중국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동욱이 출연한 '빙설기적'은 동계 스포츠 리얼 예능 프로그램으로 스타들의 스키 훈련과 시합 등을 담아낸 프로그램이다.

 

이 방송에서 이동욱은 게스트로 동반 출연한 개그맨 조세호와 신인 배우 김희찬 등 한국 출연진과 중국 톱스타 종려시(钟丽缇), 가수 장양양(张阳阳) 등 중국인 출연자들까지 배려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동욱은 스키장에서 게임을 진행하던 중 한 출연자 옷에 눈이 묻어있자 살며시 다가가 털어주거나, 게임 도중 넘어진 출연진을 바로 일으켜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종려시는 그런 이동욱에게 "신사"라며 칭찬을 하기도 했다.

 

이동욱은 조세호와 환상의 콤비를 보여주며 웃음을 유발했다. 돌림판을 돌려서 나온 재료로 비빔밥을 만들어먹는 게임에서 반칙을 쓰는 조세호에게 "그러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고 버럭 하자, 조세호는 장난스럽게 엎드려뻗치는 동작을 하며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했다. 이들은 방송 내내 '찰떡 브로맨스'로 웃음을 안겼다.

 

그간 이동욱은 드라마 '마이걸' '호텔킹', 예능 프로그램 '룸메이트'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륙의 사랑을 받았다. 이 밖에도 모터쇼, 팬사인회 등 중국 현지 행사에 참여하는 지속적인 해외 활동으로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