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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콜로라도전 1이닝 3K 완벽투구...6경기 연속 무실점

[KJtimes=이지훈 기자]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이닝 동안 세 명의 타자를 모두 탈삼진으로 막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오승환은 18(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1-3으로 끌려가던 8회초 등판해 로키스의 57번 타자를 상대했다.

 

첫 타자 마스 레이놀즈를 상대로 초구에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은 오승환은 1-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약 148(92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다음 타자 헤라르도 파라는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시속 148포심만 3개 연속 던져 간단히 물리쳤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DJ 르메이유에게는 초구에 시속 135(84마일)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후 1-2스트라이크 상황을 만든 뒤 역시 시속 148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이날 오승환은 11개의 공으로 한 이닝을 끝냈다. 스트라이크가 9개였고, 볼은 2개뿐이었다.

 

구종은 시속 146150(9193마일) 포심이 10개였고, 슬라이더 1개를 섞었다.

 

오승환은 지난 15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사흘 만에 등판, 2경기 연속 무안타 경기를 펼쳤다.

 

또 지난 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6경기 연속으로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오승환 대신 딘 킥헤퍼를 마운드에 올렸다.

 

킥헤퍼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타선이 9회말 2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그대로 1-3 패배를 당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