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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외.개.인', 유상무 논란에 결국 제작발표회 연기

[KJtimes=이지훈 기자]개그맨 유상무가 성폭행 의혹에 휘말리면서 그가 출연 예정이었던 KBS 2TV '어느날 갑자기 외..'(이하 '외개인')의 방송이 연기됐다.

 

19'외개인' 제작진은 "출연자 중 한 명인 유상무 씨가 경찰 수사 중인 사건에 연루된 관계로 첫 방송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개인'은 개그맨 멘토와 외국인 멘티가 팀을 이뤄 대결하고 우승 시 개그콘서트 무대에 코너를 만들어 설 수 있는 콘셉트의 예능프로그램이다.

 

유상무를 비롯해 박나래, 김준현, 유세윤, 이국주 등이 출연하며 오는 21일 첫 방송 될 예정이었다.

 

방송이 연기됨에 따라 20일로 예정됐던 '외개인' 제작발표회도 연기됐다.

 

KBS 관계자는 "아무래도 의혹이 남아있고 경찰이 조사하는 상황에서 첫 방송을 내보내는 것은 여론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할 때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