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최태우 기자]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음성인식 문자입력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스마트워치의 특성상 작은 화면으로 문자를 입력하는데 따른 불편함 대신 음성으로 한글, 영문, 숫자를 쉽게 입력할 수 있게 됐다는데 의의가 잇다.
서비스 적용범위는 보안과 관련된 6자리 PIN번호와 계좌비밀번호 등을 제외한 모든 입력항목이며, 우리워치뱅킹에 로그인 후 이용하고자 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음성으로 계좌번호, 금액,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등을 적용한 뒤 간편이체 및 적금상품 입금 등의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위비페이 메뉴에서 이체 시 이체금액을 음성으로 ‘백원’이라고 말하면 숫자 ‘100원’으로 입력이 된다. ‘음성인식 문자입력 서비스’는 안드로이드OS용 스마트워치에 우선 적용된다.
스마트금융부 관계자는 “웨어러블 뱅킹을 자체개발한 기술력을 토대로 이번 워치뱅킹용 음성인식 문자입력서비스도 금융권 최초로 개발할 수 있었다”며, “우리워치뱅킹에서는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고객이 원하는 것을 먼저 찾아내는 비욘드(Beyond) 금융서비스를 목표로 첨단기술을 이용한 고객중심의 금융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