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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금 1억원 전달한 이유

6∙25참전 용사를 위한 지원 일환

[KJtimes=서민규 기자]KB국민은행이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금 1억원을 전달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 전달은 ‘625 참전용사를 위한 소리 찾기사업에 참여한 것이다. 이 사업의 주된 목적은 625전쟁 참전 중 청력을 상실해 의사소통이 어려운 참전용사에게 보청기를 지원하는데 있다.


국가보훈처에서 전국 25개 보훈()청을 통해 청력상실 참전용사 중 약 97명의 지원대상자를 선정하고 KB국민은행의 후원으로 ()사랑의 달팽이는 선정된 참전용사에게 보청기를 지원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2013년도부터 국가보훈처와 연계해 ()함께하는 나라사랑, ()사랑의 달팽이 등의 기관과 함께 국가유공자에게 보청기를 지원해오고 있다잘 들리지 않아 일상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이번 보청기 지원으로 가족 및 이웃들과 함께 서로 소통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