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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현대중공업, 신용등급 ‘뚝’

한신평 대우조선 ‘BB+→BB’ 현대중 ‘A+→A’ 하향조정

[KJtimes=서민규 기자]대우조선해양[042660]과 현대중공업[009540]의 신용등급이 떨어졌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20일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대우조선해양의 무보증사채 등급을 BB+에서 BB로 강등하는 한편 등급전망은 하향검토를 유지했다. 또 현대중공업에 대해서도 A+에서 A로 하향조정하고 등급전망은 부정적을 유지했다. 아울러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010620]과 현대삼호중공업의 등급은 각각 A에서 A-로 강등하면서 등급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석준 한신평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수주 부진과 영업적자 기조, 과중한 재무부담 등이 지속되고 있고 경영 정상화의 불확실성이 증대된 점을 고려해 등급을 하향조정했다“1분기 말 현재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6000%를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경우 조선·해운 부문의 수주잔고 감소로 중기적인 사업 안정성이 저하되고 있다면서 이 회사의 수주부진이 장기화될 경우 내년 상반기부터는 건조물량 공백이 현실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현대중공업은 1분기 영업흑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전사적인 사업 구조조정에 따라 향후 수익성이 가변적일 것이라며 추가적인 자금소요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의 경우 조선산업의 침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경영 전반에 걸쳐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한 현대중공업의 신용등급이 변경되고 자체적인 수주 전망과 사업안정성 측면의 불확실성이 커진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