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우리은행, 콜라보레이션 점포 2호점 개점

크리스피크림 도넛과 제휴… 베이커리 인 브랜치(Bakery In Branch)

 

[kjtimes=최태우 기자] 우리은행이 이종업종인 크리스피크림도넛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점포 2호점을 개점했다.

 

지난 3월 금융권 최초로 풀바셋과 결합한 카페 인 프랜치에 이어 2호점으로 개점된 점포는 전체 60평 규모 중 은행 업무공간과 휴식공간 외에 도넛매장이 포함돼 있다. 칸막이를 통해 독립된 공간으로 꾸몄으며 은행을 방문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 대출 등 일부업무를 제외한 모든 은행 업무이며, 영업시간은 기존 영업점과 달리 쇼핑몰의 고객 이용시간에 맞춰 오전 1030분부터 오후 530분까지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비대면채널 등으로 고객의 금융서비스 채널이 다변화되는 추세에, 커피 또는 도넛과 같은 이종업종과의 콜라보레이션 점포는 오프라인 점포의 공간 활용성을 높일 뿐 아니라 찾아오는 고객수를 증가시켜 이()업종간 상호 영업기회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점포별 입점환경을 고려하여 다양한 업종과의 융합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점포 모델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