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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제선에 ‘노쇼’ 위약금 확대 시행

[KJtimes=장우호 기자]대한항공이 건전한 항공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예약부도위약금 제도를 국제선 항공권 및 국내선 보너스 항공권으로 확대 시행한다.
 
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대항항공 예약부도율이 전체 예약자의 2%에 달해 비교적 높은 수치를 보였다.
 
대한항공은 예약부도로 인한 실수요고객들의 피해를 경감시키고자 국내선 항공권에만 시행됐던 예약부도위약금제도를 101일 이후 항공권 구매고객부터 확대 실시하게 됐다.
 
101일 이후 대한항공 국제선 및 국내선 항공권 구매자는 항공기 출발 전까지 예약취소 통보 없이 미탑승하면 예약부도위약금을 부담해야 한다.
 
국제선 예약부도위약금은 장, , 단거리 노선에 따라 차등 부과된다. 북미ㆍ남미ㆍ유럽ㆍ중동 등 장거리 노선 12만원(미화 120달러), 동남아ㆍ서남아 등 중거리 노선 7만원(미화 70달러), 일본ㆍ중국 등 단거리 노선은 5만원(미화 50달러)이 부과된다.
 
아울러 국제선 보너스항공권은 장ㆍ중ㆍ단거리에 각각 12,000마일, 7,000마일, 5,000마일이 예약부도위약금으로 차감된다. 좌석을 점유하지 않는 만 2세 미만의 유아항공권은 예약부도위약금이 면제된다.
 
국내선 보너스항공권은 노선과 무관하게 500마일의 예약부도위약금이 차감되며, 국내선 항공권은 기존과 동일한 8000원이 부과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예약부도위약금제도의 확대 시행을 통해 무분별한 예약부도로 탑승 기회를 놓쳤던 고객들의 항공편 이용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