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최태우 기자] KB국민은행이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자기계발에 매진하는 워킹맘과 워킹대디를 위한 위키드 연수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직원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끊임없는 자기계발이 필요하지만 자녀양육으로 인해 두 가지를 병행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육아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이 지난 5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위키드 연수프로그램은 직원 자녀의 학습과 가정의 양립을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관리하는데 집중하고 매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무엇보다 제도적으로 학습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있어 직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또 주말에 실시하는 연수 프로그램이지만 모집인원 대비 참가신청 직원 수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앞서 참가했던 직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다.
직원들은 금융직무, 자격증, 세금, 투자사례 등 금융 상품부터 자산관리까지 본인이 희망하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주말에 열린 강좌 형식인 직무연수는 테마별로 5시간 동안 진행된다. 그리고 자율참가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직원들이 연수를 받는 동안 아이들은 KB국민은행 연수원 곳곳에서 아동 전문 교육기관의 전문 강사진들과 유아교육을 실시한다. 해당 교육은 아이들의 창의성, 협동성을 길러 줄 수 있는 놀이, 음악, 미술, 자석교구 등 4가지 분야별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4세 이상 7세 이하의 자녀라면 참가 가능하고 자녀 인원수는 제한 없다. 만족도가 높아 학습효과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애사심을 느끼는 데 지렛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연수에 참가한 직원은 “아이 걱정 없이 명강의를 통해 평소 필요한 자기계발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5살 아들이 또 가자고 하는 말에 즐거움과 학습효과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 내 다양한 구성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창의적이고 학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실력 있는 은행원으로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