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 "그동안 능력 이상의 대우를 받았습니다. 2년 6개월이 지나다 보니 이제 새로운 사람이 힘을 보태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마지막 촬영에 나선 유호진 PD가 프로그램의 상징 격인 입수로 작별 인사를 건네는 모습을 방영했다.
건강 등의 문제로 한 달간 휴가를 떠났던 유호진 PD는 자신의 공백기간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했던 유일용 PD에게 프로그램을 넘긴다.
'1박2일'을 떠나지는 않지만, 촬영 현장에 나가지 않고 팀의 일원으로 편집 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출연자만큼이나 제작진도 카메라 앞에 모습을 많이 드러내는 '1박2일'의 특성상 프로그램의 색깔도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된 '1박2일'의 시청률은 15.7%로 이번에도 일요일에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지켰다.
시청률 12.3%로 뒤를 이은 MBC TV '일밤-복면가왕'은 2연속 가왕 자리에서 내려오는 '로맨틱 흑기사'의 정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