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CJ대한통운[000120]은 4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96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4%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출액은 19.5% 늘어난 1조5136억원, 당기순이익은 509.1% 증가한 284억50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 2일 중국 3대 종합전자회사 TCL그룹과 물류 합작법인인 CJ스피덱스(CJ Speedex) 설립 계약을 맺어 눈길을 끌었다. TCL그룹은 텔레비전과 스마트폰 등을 생산하는 종합 전자회사로 지난해 매출액은 19조원, 해외매출 비중은 47%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TCL그룹과 물류 합작법인 운영하면서 성장성이 높은 전기·전자 산업군 물류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식품·화장품·화학 등 냉장유통 전문 물류기업인 CJ룽칭(Rokin), 건설·플랜트 기자재 국제운송분야에 특화된 CJ스마트카고(Smart Cargo)와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