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jtimes=견재수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국내 코스닥 상장사 지스마트글로벌과 ‘스마트글라스’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글라스는 ‘미디어 파사드’ 기능까지 갖춘 LED Glass로, 유리의 투명성을 100% 유지하면서도 풀컬러 동영상을 구현하는 투명전광유리이며 커튼월, 간접조명, 인테리어 소품, 무빙워크, 간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은 소재로 이용되고 있다.
코오롱그로벌은 중동 지역에 탄탄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스마트글라스의 독보적인 시술과 제조 능력을 기반으로한 지스마트글라스와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동 진출을 준비해왔다.
그 노력의 결과 1700여개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소재 DAFZA(Dubai Airport Free Zone Authority)정문 전면에 스마트글라스를 공급하는 계약을 지난 10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코오롱글로벌은 스마트글라스의 독점적인 영업활동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지스마트글로벌은 투자자 발굴 및 합작법인 설립에 있어 기술 및 활동 지원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이후 양사는 중동을 넘어,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지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스마트글라스 시장이 아직은 초기 단계이고, 이 소재가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활용이 가능한 만큼 향후 기대가 매우 크다”며 “DAFZA와의 계약은 스마트글라스의 중동 진출을 위한 좋은 교두보가 될 것이며, 양사의 중동 진출 사업의 첫 계약이자 파일럿 프로젝트로서 그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