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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양희은, 40년 된 인연 노래로 풀어냈다

[KJtimes=조상연 기자]가수 양희은과 전인권이 듀엣무대를 펼쳐 시청자들의 감동을 이끌어냈다.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18일,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는 김건모, 김범수, 김태우, 바다, 장윤정, 양희은, 휘성과 함께 추석특집 왕중왕전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김범수 팀은 전인권을 내세웠다. 이어 전인권이 양희은을 듀오로 선택하며 ‘상록수’를 열창했다.

전인권은 양희은과의 듀엣무대를 예고하면서 “1970년도, 19살 때 이 분을 보고 가수가 이렇게 지적일 수도 있구나 생각했다”며 선택이유를 밝혔다.

양희은은 다소 긴장한 듯한 전인권에게 “너 무슨 띠니?”라고 질문하며 어색한 공기를 풀어 나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양희은과 전인권은 ‘상록수’가 시작되자 카리스마 넘치면서 아름다운 화음으로 관객들과 패널들을에 전율을 느끼게 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