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배우 송윤아(43)가 18년 만에 악녀 캐릭터에 도전한다.
송윤아는 tvN 새 금토드라마 'THE K2'에서 유력 대권주자의 아내이자 JB그룹 가문의 맏딸 최유진을 연기한다.
최유진은 서민적 친근함, 단아한 외모, 자애로운 이미지로 국민에게 사랑받지만, 이면에는 원하는 것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잔인함을 감춘 이중적인 캐릭터다.
20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HE K2' 제작발표회에서 송윤아는 "시놉시스에 마녀라고 소개돼 있는데 마녀여서 선택한 건 아니고 곽정환 감독에 대한 기대와 믿음이 개인적으로 컸다"고 했다.
이어 "악녀기 때문에 마녀기 때문에 배우로서 달리 계산을 한다거나 다른 기대를 하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연기자로서 폭을 넓힐 기회라 정말 흔쾌히 하고 싶다는 의사 표현을 했다"고 전했다.
송윤아의 악녀 연기는 1998년 인기를 끈 SBS TV 드라마 '미스터Q' 이후 처음이다.
'THE K2'는 오는 23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