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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캐리어를 끄는 여자'서 주진모와 호흡 '어떤 드라마?'

[KJtimes=이지훈 기자]배우 최지우(41)가 노련한 법률사무소 사무장으로 변신한다.

 

최지우는 MBC 새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잘 나가는 사무장에서 한순간에 추락한 뒤 다시 일어서는 주인공 차금주를 연기한다.

 

최지우는 22일 서울 상암동 MBC 본사에서 열린 '캐리어를 끄는 여자' 제작발표회에서 "밝으면서도 억척스러운 역할 해보고 싶었는데 그런 점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천당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하고 사랑스럽지만 주책없는 복합적인 인물인데 연기하기는 쉽지 않지만 매력적"이라며 "잘 표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차금주는 변호사 자격증 빼고는 모든 걸 갖춘 해결사 사무장. 끈질긴 성격, 어디서든 기죽지 않는 배짱, 사람을 무장해제시키는 친화력으로 소송 정보를 얻어내고, 변호사 못지않은 최고의 대우를 받는다.

 

커다란 여행용 캐리어에 재판서류를 찢어질 정도로 가득 넣고 끌고 다니는 게 그녀의 트레이드마크다.

 

하지만 미스터리한 사건에 연루되면서 한순간에 추락한 뒤 자신의 진짜 꿈과 사랑을 찾게 나선다. 그 과정에서 파파라치 언론사 대표 함복거(주진모)를 만난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오는 26일 밤 10시 첫 방송 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