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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오, 간판 스타 하정우 나가는데 주가는 '쑥'…무슨 일?

[KJtimes=조상연 기자]배우 하정우가 소속사 판타지오가 끝내 결별했다. 하정우의 이탈은 소속사 입장에서 뼈아픈 상황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하정우와의 결별이 소속사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하정우와 판타지오는 지난 2004년부터 무려 12년간 호흡을 맞춰온 관계다. 하정우의 신인 시절부터 소속사 간판배우까지 함께 해왔다.

판타지오는 12일 "판타지오와 하정우는 지난달 계약이 종료됐으나 양측 모두 심사숙고하고자 의견 조율을 추진했다”며 “이 과정에서 양측 모두 서로의 의사를 존중하고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판타지오 주식은 하정우와 결별 소식이 알려진 뒤에 오히려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판타지오는 지난 12일 전일 종가 2090원 대비 18.18% 상승한 2470원으로 마감한 것에 이어 13일 오전 9시 31분 현재 6.88% 오른 2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양 측의 결별이 지난 8월부터 꾸준히 제기돼 온 터라 이날 소식이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판타지오는 하정우 결별 가능성이 처음 언급된 8월 주식이 1495원에서 1440원으로 크게 주저앉은 바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