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코리아가 대한민국 역도스타 장미란 선수와 손을 잡았다. 회사는 장 선수와 함께 ‘장미란 재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비자코리아에 따르면 1일 장 선수와 비자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장 선수는 “‘장미란 재단’이 비자와 손잡고 역도를 비롯해 재정지원을 필요로 하는 올림픽 비인기 종목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장학사업 및 소외계층 꿈나무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스포츠 멘토링 프로그램과 운동 선수들을 위한 의료 지원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장 선수는 또 “오늘 ‘장미란 재단’이 출범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설렌다”며 “지난 10월 있었던 비자카드와의 MOU 체결 이후 비자와 ‘장미란 재단’ 추진 사무처에서 성공적인 재단 출범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아주셨다. 모든 분들의 성원이 없었다면 ‘장미란 재단’은 실현될 수 없었을 것이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저 역시 올림픽 선수로서 올림픽 비인기 종목을 돕는 것은 오랜 꿈이었으며 오늘 드디어 그 꿈을 실현할 첫 단추를 끼우게 되었다.

‘장미란 재단’은 향후 비인기 종목 선수 지원 및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위해 노력을 할 예정이다. 또한, 비인기 종목 지원 및 선수에 대해 응원할 계획이다.

제임스 딕슨(James Dixon) 비자코리아 사장은 “비자의 신념에 따라 ‘장미란 재단’의 설립 파트너로서 재단 출범에 일조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그 동안 스포츠 부문 지원에 앞장서온 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자는 앞으로도 장미란 선수와 재단이 목표로 하는 비전과 사명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자는 출범식에서 2억 원의 후원금을 재단으로 전달했다. 또 장미란 재단 웹사이트를 통한 대국민 참여를 위해 추가로 1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추가 1억 원은 장미란 재단 공식 홈페이지(www.roseran.org)에서 응원 메시지를 남긴 참여자의 이름으로 비자가 응원 메시지 한 개당 5000 원씩, 선착순 2만 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비자는 응원 메시지와 함께 기부금을 기탁한 참여자들 가운데 2팀(총 4명)을 선발하여 장미란 선수 및 기타 후원 종목 선수를 응원하는 비자 2012 런던 올림픽 응원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KJtimes=김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