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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데뷔 1년만 일본 단독 콘서트 ‘성료’

[KJtimes=조상연 기자]걸그룹 에이프릴이 일본 첫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는 17일 “에이프릴이 지난 15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 스텔라볼에서 2회에 단독콘서트를 열고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이날 '꿈사탕(Dream Candy)'으로 오프닝 무대를 시작한 에이프릴은 '스릴러(Thriller)'와 '눈을 뜨면', '팅커벨' 등 에이프릴의 대표곡과 수록곡들을 차례로 선보였다. 2000여명의 일본 현지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에이프릴을 맞이했다.

특히 이날 콘서트에서는 멤버별 솔로 무대를 펼쳐 그 동안 에이프릴을 보고 싶어한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예나는 남성 댄서와 함께 티나셰(Tinashe)의 '2 온(2 On)'에 맞춰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나은은 이효리의 '유고걸(U Go Girl)'로 화려한 댄스 무대를 꾸몄고, 메인 보컬 채원은 '(이프 아이 에인트 갓 유)If I Ain't Got You'로 감성적인 무대를 각각 선보였다.

막내 진솔은 빨간 원피스와 귀여운 기타를 들고 마츠우라 아야(Matsuura Aya)의 '모모이로 카타오모이(Momoiro kataomoi)'를 불러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현지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콘서트에는 한국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와 마찬가지로 ‘프로듀스101’ ‘음악의신2’ ‘헬로우 아이비아이’ 등에 출연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채경이 함께 해 더욱 풍성한 무대가 이뤄졌다.

뿐만 아니라 에이프릴은 콘서트 현장에 온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추첨을 통해 멤버들이 직접 만든 팔찌와 깜짝 선물을 선물하거나 하이터치회를 진행하는 등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에이프릴은 팬들을 위한 팬송 '파인 땡큐(Fine Thank You)'의 일본어 버전을 불러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특히 팬들의 진심 어린 감사하다는 말에 에이프릴 멤버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일본에서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마무리 했다.

에이프릴은 데뷔 1년차 걸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성황리에 단독 공연을 마치며 남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국내ㆍ외를 넘나들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