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하면서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에게 연설문을 사전 전달한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박근혜 탄핵’이 네이버ㆍ다음 등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탄핵’ ‘하야’ 등도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랭크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오후 3시 45분경 대국민 사과문 낭독을 마치고 고개를 숙인 채 인사하고 질의ㆍ응답 없이 회견장을 빠져나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사과를 통해 “최순실씨는 과거 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준 인연으로 지난 대선 때 주로 연설이나 홍보 등의 분야에서 저의 선거 운동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이나 소감을 전달해 주는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1분가량의 짧은 대국민사과가 끝나자 ‘박근혜 탄핵’ ‘탄핵’ ‘박근혜’ ‘하야’ 등 단어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으며, 오후 5시 50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탄핵은 중대한 잘못을 저지른 공직자를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헌법 또는 법률이 정한 바에 소추해 처벌하거나 파면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