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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사과로는 국민 분노 잠재울 수 없었다 ‘박근혜 탄핵’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 ‘탄핵’
‘박근혜 탄핵’ ‘하야’ ‘최순실’ 등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KJtimes=조상연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하면서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에게 연설문을 사전 전달한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박근혜 탄핵’이 네이버ㆍ다음 등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탄핵’ ‘하야’ 등도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랭크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오후 3시 45분경 대국민 사과문 낭독을 마치고 고개를 숙인 채 인사하고 질의ㆍ응답 없이 회견장을 빠져나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사과를 통해 “최순실씨는 과거 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준 인연으로 지난 대선 때 주로 연설이나 홍보 등의 분야에서 저의 선거 운동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이나 소감을 전달해 주는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1분가량의 짧은 대국민사과가 끝나자 ‘박근혜 탄핵’ ‘탄핵’ ‘박근혜’ ‘하야’ 등 단어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으며, 오후 5시 50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탄핵은 중대한 잘못을 저지른 공직자를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헌법 또는 법률이 정한 바에 소추해 처벌하거나 파면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