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LG이노텍[011070]은 26일 공시를 통해 3분기에 매출 1조3845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340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전 분기에 비해 흑자로 전환했다. 하지만 전년 같은 기간 607억원과 비교해선 66.1% 줄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3.6% 증가했고 전년 같은 기간 대비로는 11.2% 감소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지난 12일 케이블없이 빠르게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패드를 상용화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회사측은 15W(와트) 무선충전패드 양산에 돌입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LG이노텍에 따르면 무선충전패드의 충전 속도와 호환성을 업그레이드했고 충전 중 과열 감지 기능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충전 속도가 기존 5W 제품보다 3배 빠르다. 완전 방전 상태에서 30분만에 50% 충전이 가능하다. 유선 급속 충전기와 같이 15W 전력을 스마트폰 배터리에 공급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15W 무선충전패드 양산으로 스마트폰 이외 제품에도 무선충전 기능이 도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가구 등 완제품에 맞춰 무선충전모듈 설계를 최적화하면 내장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그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