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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전ㆍ현직 직원 전직 지원 나선다

2003년 개설한 ‘KB전직지원센터’ 확대ㆍ재개설

[KJtimes=장우호 기자]KB국민은행은 전현직 직원의 전직활동을 지원하겠다며 1일 동작구 소재 사당동지점 3층에 직원들의 전직지원을 담당하는 ‘KB경력컨설팅센터’를 개설했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윤종규 은행장, 손경욱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노사발전재단 및 한국무역협회 관계자, 퇴직직원 등이 참석했다.

2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경력컨설팅센터’는 재직 및 퇴직직원들의 재취업, 창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이다. 이곳에서 전직을 원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전직지원 컨설턴트와 소호창업 컨설턴트가 현장에서 1:1 상담을 제공한다. 지난 2003년 운영했던 ‘KB전직지원센터’를 교육과 컨설팅 중심으로 확대해 재개설했으며, 약 95평(314㎡) 규모에 세미나실, 컨설팅룸, 창업지원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전직지원서비스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을 통해 생애설계교육, 전직스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무역협회를 통하여 재취업 교육 및 회원사 앞 취업 연계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센터 오픈은 생애설계, 재취업, 창업 관련 정보제공 및 전직교육 확대를 통해 직원의 퇴직 후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지원하고 은행과의 소통 가교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