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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텐 콘셉트 스토어’ 오픈…"돈카츠를 하나의 문화로"

오픈 키친으로 사보텐 돈카츠의 비법을 공개

[KJtimes=장우호 기자]‘사보텐’이 일본 현지 런칭 50주년과 국내 런칭 15주년을 맞아 이태원에 ‘사보텐 콘셉트 스토어’를 오픈한다.

4일 사보텐에 따르면 이태원 임페리얼팰리스 부티크호텔 1층에 새롭게 오픈한 ‘사보텐 콘셉트 스토어’는 식사 메뉴로서의 돈카츠를 뛰어넘어 ‘돈카츠 문화의 공간’을 연출한다.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로 꾸몄고, 시간대별 다채로운 메뉴와 음료를 구성해 한국 사보텐만의 돈카츠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오픈키친을 통해 사보텐 돈카츠 조리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사보텐은 돈육숙성고로 192시간 숙성시킨 1등급 돈육을 일본 장인의 ‘테테타타쿠(수제 두드림)’ 방식으로 조리한다. 여기에 생빵가루를 입히고, 170도 고온의 식물성 기름으로 빠르게 튀겨내 빵가루의 결을 살리는 사보텐 돈카츠의 노하우를 직접 경험 할 수 있다.

‘사보텐 콘셉트 스토어’에서만 판매되는 시그니처 메뉴도 준비했다. 제주산 흑돈을 활용해 1.5cm 의 두께로 튀겨낸 ‘제주 흑돈 카츠’와 뼈까지 통째로 제공되는 ‘본-인(Bone-in) 카츠’, ‘모짜렐라치즈카츠’를 업그레이드한 ‘콰트로 치즈 카츠’, 오징어 먹물 빵가루를 사용한 ‘블랙 카츠’ 등 사보텐 콘셉트 스토어만의 특별한 돈카츠 메뉴들을 만날 수 있다.

점심, 티타임, 저녁식사에 각각 어울리는 시간대별 맞춤 메뉴들도 마련했다. 최근 여성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애프터눈 티타임을 별도로 구성해  ‘말차’, ‘우롱차’, ‘녹차’ 등 돈카츠와 최고의 궁합을 갖는 차 메뉴를 갖췄다.

저녁 시간대에는 식사와 더불어 가볍게 음주를 즐길 수 있는 주류와 안주 메뉴도 선보인다. 엄선한 좋은 말차를 첨가해 시원한 청량감을 자랑하는 사보텐 이색 맥주 ‘말차 비어’와 함께, ‘치즈 롤카츠 위에 명란소스를 올려 한입에 먹을 수 있는 ‘명란 치즈 롤카츠’, 삶은 감자와 명란 채소를 직접 섞어 먹을 수 있는 ‘DIY 샐러드’, 따뜻한 국물이 일품인 ‘튀긴 가지 모찌’ 등 간단한 주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안주 메뉴들이 준비됐다.

사보텐 관계자는 “2001년 첫 선을 보인 이래로 15년간 국내 돈카츠 문화를 이끌어 온 사보텐은, 트렌디한 젊은 감성과 현대적인 돈카츠로서 한국 돈카츠의 신개념 문화와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