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권아솔이 최홍만을 향해 독설을 날려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가 SNS에 남긴 ‘말실수’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홍만은 한국시간 6일 중국 후난성 화이화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에서 중국의 저우진펑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권아솔은 이를 두고 SNS를 통해 "최홍만 172cm 중국선수에게 졌다. 국제적망신 중에 개망신. 순시리 다음은 또 너냐?"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7일 오전 “휴…진짜 짜증나서 잠 한숨도 못 잤네..최홍만 중국에서 들어오지 마라! 공항 쫓아가서 때릴 것 같으니까…”라는 글을 추가로 게재하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은 권아솔의 언행을 문제삼고 있다. 한 네티즌은 권아솔의 글에 "말 좀 가려서 하시지 그러다 후두부 아예 나갈 일 생깁니다"라고 비판했다.
권아솔의 과격한 언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4월 이둘희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이둘희에게 관심도 없다. 아오르꺼러(중국)와 싸우고 싶다"고 말하는가 하면 함께 자리한 최홍만을 향해 "운동을 그만해야 한다. 돈도 많이 버니 그만해라"라고 뜬금없는 독설을 날렸다.
지난 5월에는 때아닌 '후두부 논란'에 휩싸였다.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31’ 코메인경기 쿠와바라 키요시와의 무제한급 경기에서 권아솔은 경기 시작 18초 만에 상대의 강한 펀치를 맞고 쓰러졌다.
당시 권아솔은 자신의 뒤통수를 가리키며 상대의 주먹이 자신의 후두부를 가격했다가 강하게 어필했다. 경기 직후 인터뷰를 통해 "(후두부를 맞아) 경기에 대한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느린 화면으로 확인 결과 그는 후두부가 아닌 관자놀이를 맞은 것으로 판명되면서 자연스레 이 인터뷰는 비난 받았다.
당시 정문홍 로드 FC 대표 또한 "아솔이는 실력이 너무 없다. 입에 비해 실력이 없어서 반성해야겠다. 많이 실망스러웠다"고 언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