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문화스포츠 풍향계

국민 위로 프로젝트 ‘길가에 버려지다’ 티저 공개

[KJtimes=조상연 기자]가수 이승환이 무료배포하는 ‘길가에 버려지다’ 티저가 공개됐다.

포털사이트 다음은 지난 10일 ‘길가에 버려지다’ 미리듣기 티저와 녹음현장 미공개 사진을 공개했다. 티저에선 기타와 건반의 멜로디 속에 ‘no way’를 반복하다 ‘길가에 버려지다’를 내려놓듯 부르는 부분을 접할 수 있다.

녹음현장 미공개 사진에선 ‘길가에 버려지다’로 국민 위로 프로젝트에 앞장선 이승환의 모습은 물론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효리가 눈을 감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도 함께 접할 수 있다. 

‘길가에 버려지다’는 이승환, 이규호가 공동 프로듀싱해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더 클래식 박용준, 들국화 베이시스트 민재현, 이승환 밴드 최기웅, 옥수사진관 노경보, 이상순, 전제덕 등 작업에 참여한 이들은 전부 무보수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환 이효리 전인권의 위로송 ‘길가에 버려지다’는 11일 정오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무료 배포한다. 로그인 없이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으며 뮤직비디오 등 2차 저작물의 제작, 배포도 가능하다. 오는 18일엔 30여 개 팀이 참여한 ‘길가에 버려지다’ 두 번째 버전이 공개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