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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 데뷔 15주년 콘서트 성황리에 마쳤다

[KJtimes=조상연 기자]록밴드 피아가 지난 12일 서울에서 열린 데뷔 15주년 콘서트 'Meridian of P’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0월 부산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에 이어 이번 서울 콘서트에서도 피아만의 격렬하고 시원한 사운드를 뽐내며 팀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굳혔다는 평가다. 피아의 소속사는 “공연에서 격렬하고 시원한 사운드와 퍼포먼스로 팬들을 매료시켰다”며 공연 풍경을 소개했다.

이날 피아는 무대에 올라 그간의 히트곡으로 공연장을 달궜다. 또 15주년 기념 신곡 ‘샤인(SHINE)'과  ‘자오선(The Meridian)’을 미리 선보이며 화려한 무대 매너와 가창력으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공연에서 피아는 “원래 올해 예정이던 15주년 앨범 작업이 늦어져 내년 초에 나오게 됐다”면서 “늦어진 만큼 더 좋은 퀄리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황리에 서울 콘서트를 마무리한 피아는 내년 초 발매할 데뷔 15주년 기념 음반 준비에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