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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페이’, 간편인증 기능 탑재

온라인 소액결제까지 한번에 이용 가능

[KJtimes=장우호 기자]SK텔레콤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T페이’가 11번가, 인터파크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손쉽게 결제할 수 있는 ‘간편 인증’ 기능을 탑재한다.

지난 3월 출시돼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한 ‘T페이’는 T멤버십 할인과 휴대폰 소액결제를 결합한 형태로 카드나 현금 없이도 이용할 수 있는 간편 결제 서비스다.

1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간편 인증 서비스 도입은 스마트폰이나 PC의 웹 환경에서 인터넷 쇼핑 결제를 할 때 고객이 문자메시지 인증을 받아서 다시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시행됐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T페이 고객은 모바일 쇼핑 이용 시 결제방법을 ‘T페이 간편 인증’으로 선택하면 ‘T페이’ 앱이 자동 실행되고, 비밀번호 4자리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추가 절차 없이 모바일 쇼핑 결제를 완료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향후 ‘T페이’의 보안 및 편의성 강화를 위해 지문 등 생체 정보를 이용한 인증 서비스도 추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지원 SK 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장은 “SK텔레콤의 멤버십 할인 혜택과 연계해서 고객 편의성뿐만 아니라 할인 혜택까지 추가한 점이 ‘T페이’ 100만 고객 달성의 원동력”이라고 자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