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두산[000150]은 15일 공시를 통해 주당 5100원 수준의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두산은 보통주 106만4000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최종 배당 금액은 내년 초 이사회 및 정기주총 승인으로 확정할 예정이며 소각 예정금액은 약 635억원이다.
한편 지난 13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042670]와 두산밥캣[241560]에 대한 대한 기업평가를 개시한다면서 전 세계가 인프라 투자에 총력을 기울여 굴삭기 생산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 목표주가로 각각 1만3000원과 4만3000원을 제시했다.
당시 박용희‧양영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전 세계 인프라 투자 규모는 올해 4조3000억달러에서 내년에 4% 이상 증가하고 2020년은 1년 전보다 5%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 연구원은 “인도 역시 7%대의 고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재정정책을 통한 인프라 투자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인프라 투자 확대는 결국 중장비 기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내년 전 세계 굴삭기 수요는 9.6% 성장한 34만5000대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