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코오롱글로벌의 사회공헌활동 "국내외 넘나든다"

[kjtimes=권찬숙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연중 내내 각 사업부문별 임직원들이 동참하는 자원봉사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코오롱그룹의 나눔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꿈을 향한 디딤돌, Dream Partners'를 슬로건으로 한 코오롱글로벌의 사회공헌활동은 소외된 이웃과 저소득층 아동 등 어려운 이들의 꿈을 이루는데 조력자가 되겠다는 취지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한 달에 2, 수요일 점심시간마다 7~8명씩 짝을 이뤄 인천 남구 용현동 시장에 위치한 오병이어 밥집을 찾아 어른신들의 점심식사를 챙기고 있다.
 
건설·무역사업부문 임직원들도 지역별 해당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들에게 체육 교육, 각종 공연 관람 등 문화 체험 활동을 보조하고 있으며, KOLON Spolex에서는 인근 지역 노인정에 방문해 골드라이프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과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레크레이션과 무료 수영강습을 진행한다.
 
해외도 예외는 아니다. 올해 10월 스리랑카 현지에 근무하는 현장 직원들은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과 연계해 스리랑카 칼무나이 병원에서 의료 봉사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현지 의사 부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환자들에게 백내장 수술 등 42건의 수술을 진행했으며 이 같은 미담은 스리랑카 현지 언론에도 보도됐다.
 
코오롱글로벌은올 한 해 약 1200여명의 임직원들이 7000여 시간에 걸쳐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