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김가연이 "지금 상태에서 아이를 하나 더 낳으면, 내가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충격 발언으로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김가연은 지난 4일 MBN ‘사돈끼리’에서 셋째 임신을 원하는 시어머니의 뜻에 부응하기 힘들다는 기색을 나타내며 이같이 밝혔다.
김가연은 이날 시어머니의 생신을 맞아 효도선물로 친정어머니와 함께 나란히 한의원을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두 어머니와 함께 한의원을 방문한 김가연 역시 최근 약해진 건강 상태 체크에 나섰다.
김가연은 이날 한의사로부터 “아직 산전 몸 상태로 회복이 안 됐다”며 "두 어머니보다 건강 상태가 안 좋다"는 충격적인 결과를 전해 들었다. 이에 김가연은 "나 스스로도 아직까지 회복이 덜 됐음을 느낀다”면서 “결과는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두 어머니보다 더 안 좋다는 소리에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 상태로 아이를 하나 더 낳으면 내가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가족들에게 말하면 걱정할까봐 그때는 그냥 버텼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며느리의 심각한 건강 상태를 함께 듣던 김가연의 시어머니는 한의사에게 "약을 먹으면 혹시 며느리가 임신이 가능하느냐"고 물어 김가연과 친정어머니를 경악케 했다.
김가연의 친정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 중 "정말 마음이 찢어지게 아팠다”며 “몸이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그런 질문을 한 사돈께 많이 서운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내 딸 건강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 속상하고 힘들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을 통해 김가연의 배우자 프로게이머 임요환은 임씨 집안 25대 종손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