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우호 기자]올리브영 바나나맛우유 보디케어 제품이 출시 열흘 만에 초도물량 완판에 이어 매출 10억원을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남겼다.
5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자체브랜드 ‘라운드어라운드’와 ‘빙그레’가 협업해 지난 11월 출시한 ‘바나나맛∙딸기맛우유 보디케어’ 제품이 매출 10억을 돌파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올리브영은 출시 당시 60개 매장에서 160개 매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한데 이어 올리브영 전국 모든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출시 직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판매 매장에서 연일 품귀 현상을 빚었다. 특히 바나나맛우유를 그대로 재현한 향과 패키지가 입소문을 타면서 SNS를 통해 구매 인증샷 및 판매처 문의가 빗발치기도 했다.
올리브영은 인기 요인으로 이색적인 제품을 찾는 고객들에게 재미 요소를 안긴 것과 더불어 화장품 본연의 우수한 향과 품질로 승부한 것이 주효했다고 자체분석했다. 특히 가성비 트렌드와 맞물려 우수한 보습력과 넉넉한 용량, 합리적인 가격이 연말 선물용으로도 높은 인기를 얻었다는 평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뷰티업계의 최근 트렌드인 ‘푸드메틱(음식+화장품)’ 열풍과 사회 전반 침체되어 있는 분위기 속에서 소소한 위안을 주는 ‘스몰 펀(small fun)’ 소비 현상을 모두 선도하며 연일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며 “이번 사례가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성공적인 이종 협업의 선례로 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