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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미래에셋, 중국에서 미래 경제주역 키워낸다

세계 경제 체험하며 글로벌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 마련

[KJtimes=장우호 기자]KB국민은행은 지난 9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상해에서 어린이ㆍ청소년 100여명이 참석한 ‘KB글로벌 리더 대장정’ 경제캠프를 실시했다.

12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글로벌리더 대장정’ 경제캠프는 2006년부터 11년간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함께 진행해온 경제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 대상은 어린이펀드에 가입한 어린이ㆍ청소년으로, 이번 100명을 포함해 총 3774명이 상해 경제교육에 참여했다. 이 캠프는 중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글로벌 마인드,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는 경제캠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는 기존의 딱딱하고 개념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상해 현지의 대학 및 과학기술관, 동방명주, 예원 등을 탐방해 중국경제와 문화를 배우는 한편 외국인과의 소통을 통한 소비 체험과 물가 체험 등을 통해 어려운 경제논리를 쉽게 풀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가자 모두가 봉사활동에 참여해 직접 제작한 사랑의 목도리를 현지 외국인들에게 전달하고 그들이 고국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다시 선물하는 나눔릴레이 활동도 실시했다.

캠프 참가자 김모군은 “외국인과 직접 대화하고 햄버거 가격을 알아보면서 경제를 배울 수 있어 재미있었다”며 “동방명주, 남경로 등 상해를 돌아보면서 중국의 고속성장에 놀랐고, 영어 뿐만 아니라 중국어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그 동안 약 39만명의 학생들에게 경제교육을 실시하는 등 대한민국의 대표적 경제금융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특히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8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박정림 KB국민은행 WM그룹 부행장은 “향후 ‘KB글로벌 리더 대장정’ 경제캠프에 소년ㆍ소녀 가장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포함시켜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